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경향신문(2021.09.16)_추석 대목 맞은 한과공장에 ‘로봇’? “갑돌이와 갑순이가 효자네유”

작성자
로봇랜드
작성일
2021-09-17 09:48
조회
61

추석 대목 맞은 한과공장에 ‘로봇’? “갑돌이와 갑순이가 효자네유”


“추석이 코 앞이라 눈코 뜰 새 없어요. 명절대목이 1년 중 가장 바쁜데, 힘들고 어려운 작업을 로봇이 척척 해주니 대견하고 신기하네요.”
지난 15일 충남 서산시 해미면 동암리에 자리잡은 정일품 전통한과 공장. 직원 방효배씨(48)가 로봇인 ‘갑돌이’와 ‘갑순이’를 가르키며 “우리 공장 직원 17명 중 으뜸가는 효자”라며 엄지손가락을 치켜 세웠다.
갑돌이는 한과 원료인 반데기(찹쌀가루를 반죽한 뒤 발효 건조한 것) 2㎏을 통에 퍼와 유채기름이 펄펄 끓는 유탕기에 쏟아부었다. 로봇은 사람 손에 해당하는 그리퍼에 부착돼 있는 통으로 원료 계량과 투입 작업을 오차 없이 정확하고 매끄럽게 진행했다. 수십 년 일한 숙련공에 뒤지지 않는 실력이다.
이어 갑순이는 자신의 그리퍼에 달린 직경 90㎝ 원통에 반제품 유과 3㎏ 담아 뒤집기와 흔들기 작업을 한 뒤 유탕기로 옮겼다. 기름 먹은 유과는 무겁고 뜨거워, 예전에는 같은 작업을 3명이 1㎏씩 나눠서 했다. 유탕은 직원들이 30~40분마다 교대로 투입될만큼 힘든 작업이다. 유탕기가 130~180도까지 올라갈 정도로 뜨거운 데다 펄펄 끓는 기름통에 원료를 넣어 튀기는 작업이라 화상 위험에 노출돼 있다. 방씨는 “로봇이 투입된 뒤부터 작업이 훨씬 수월해졌다. 우리는 제품의 완숙도를 체크하고 혹시 작업 중 발생한 하자만 파악하면 된다”고 말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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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사 원문 보기 : https://www.khan.co.kr/national/national-general/article/202109160909001