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경향신문(2021.08.05)_문 열려면 ‘로봇의 바퀴’를 없애라

작성자
로봇랜드
작성일
2021-08-09 09:14
조회
65

문 열려면 ‘로봇의 바퀴’를 없애라


험한 경사면·깊은 운석 충돌구 등 ‘자동차 형상’으론 달 탐사 한계
NASA, 사족보행 로봇 ‘라마’·개 닮은 ‘네불라 스폿’ 등 개발 잇따라
작은 중력·방사선·극한 온도 등 과제 수두룩…운용까지 ‘산 넘어 산’

회색 먼지가 폴폴 날리는 땅 위를 바퀴 네 개가 장착된 골프 카트만 한 차량이 달린다. 기우뚱거리며 갑작스러운 좌우 회전까지 해내는 모습은 박진감마저 느끼게 한다. 1971년 7월 달에 착륙한 아폴로 15호의 우주비행사들이 월면차의 첫 주행에 성공한 순간을 담은 동영상 속 모습이다.
월면차가 등장하기 전 달 탐사는 오로지 우주비행사들의 다리에 의지해 진행됐다. 하지만 월면차 덕택에 더 많은 관측 장비와 달의 암석을 싣고 수㎞를 이동하는 일도 어렵지 않게 됐다. 흥미로운 점은 월면차 첫 주행 이후 50년이 지났지만, 다른 천체의 표면을 탐사하기 위해 실용화된 로봇들이 여전히 바퀴를 장착한 자동차 형상에 머물고 있다는 것이다.

■ 바퀴만으로는 달 탐사 불가능

문제는 최근 몇 년 새 떠오른 미래 우주개발 목표를 달성하려면 바퀴만 굴려서는 안 된다는 점이다. 미국 주도의 다국적 달 탐사 프로젝트인 ‘아르테미스 계획’의 목표에는 이런 환경 변화가 잘 반영돼 있다. 아르테미스 계획에는 올해 5월 한국도 정식 참여했다. 아르테미스 계획의 1차 과제는 2024년 인간을 달에 보내는 것이다. 하지만 진짜 목표는 달을 자원 채굴을 위한 광산과 먼 우주로 나아가기 위한 터미널 등으로 변신시키는 데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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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사 원문 보기 : https://www.khan.co.kr/science/aerospace/article/202108082129005